제작맞춤 시스템이라 작년 3월 첫 구두 구입부터 마이아이코 주문은 기본 10일~ 한달 넘게 기다린듯해요.
그런데 이번엔 3일에 결제해서 7일에 도착!
물건은 첫 느낌?으로 사고 안입어보고 안신어보고 사는 애프터 코로나의 삶에 적응한건지, 조금은 낙낙한 핏을 선호하게 되었고 이번 아우터 역시 크게 구애받지 않을것같아 주문했습니다.
도착해서 입어보니 팔길이 무엇 ! 제가 팔이 길어서 외국브랜드도 가끔 반인치씩 내어 수선해야는데 팔목뼈까지 감싸주는 절묘한 길이, 유행아니더라도 롱기장 싫고 숏선호하는데 짧아서 좋고, 감촉도 부드러운 아우터라 정말 마음에 들어요.
카라 큰건 별로지만 겨울바람에 깃세워서 입을 수도 있고, 얼굴도 작아보일 것같고, 단추도 은색이라 좋아요. ♥(금색혐오자 ㅋㅋㅋㅋㅋ)
리버시블이라 안감이 뻣뻣한 느낌인데, 그냥 안감을 실크느낌으로 가져갔어도 부드럽고 포근함이 더 살아나지 않았을까 해요.
1월 첫결제였는데 품절떴네요. (망설이지 않길 잘했어^^)
이 브랜드에서 아우터는 첫 구매인데, 색감, 질감, 패턴 모두 완벽하게 제 취향이네요~ 좋은 옷 많이 안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