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 전 버전으로 손잡이가 가죽으로 된 거 보려고 갤러리아까지 쫓아갔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 손잡이가 마음에 안 들어서 구매 안했다가, 이후 마들렌 나올 때마다 타이밍이 안 맞았어요.
컬러 고민하다가, 블랙과 베이지 둘다 샀어요. (아이보리와 베이지.. 진짜 결제하면서도 고민했답니다)
예상보다 일주일 가량 늦게 받아봤는데, 전 사실 이런 공동구매 때 차라리 천천히 늦게 만들며 질을 떨어뜨리지 않는 걸 바라는 사람이라 그건 괜찮았어요.!
블랙과 비교하면,
확실히 색깔이 밝으니 뭔가 눈에 많이 띄네요.
외부는 컬러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으나, 볼 때보다 베이지톤 옷에 맞춰입으면 참 예쁘대요.
그런데, 이 후기를 적는 이유..
가방 틈새와 내부 마감이 디자인과 소재를 못 받쳐주는 것 같아 아쉬워요.
내부는 양 날개를 닫고, 그 위에 뚜껑을 닫는 디자인인데,
양날개 홈이 .. 조악해보입니다.
한쪽만 깊게 재단된거 보이시나요.
밝은 색이라 그 어두운 홈이 더 잘 보여서 반품 문의드리려고 했어요.
다시 홈페이지 봐도 내부 사진도 없네요.
이 양날개부분 달린 것도 뭔가 덜렁덜렁 허접하고..
암튼 조금 더 비싸더라도 내부까지 완벽했으면 좋았겠다 싶어요.
(상대적으로 블랙은 가죽이나 마감도 잘 안보이고,
골드와 대비가 강렬해서 만족도가 더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