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옷 핏이 멋있진 않아요. 실제 착장으로 보여주셨던 핏은 몇번을 입어야 나올지 잘 모르겠네요. 여러번 입으면 자연스러워질거라 했는데 일부러 집앞까페갈때나 운동 오갈때까지 합치면 대여섯번은 입었는데도 아직까지 뻣뻣하고 꾸덕꾸덕 소리나고.. 특히 소재가 꺄득거리는 소리난다는 말은 설명에 없어서 첨에 당황했네요. 그런건 필수로 적어주셨어야 하는게 아닌지.. 앞으론 장점이 아니라 단점또한 기재해주시길 바랄게요. 디자인만 보고 사는거라지만 그정도는 알고 사야겠죠. 환불교환이 되는 상품도 아닌걸요.
그리고 전 필로소피 코트가 있어서 아는 이 미묘함은 역시 제가 너무 큰 걸 기대했던거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드는것들은 색감이 마음에 들어요. 완연한 베이지도 아니고 그래이빛이 섞인 베이지도 아니라서 톤상관 없이 이쁠것 같구요. 소매기장이 길어서 접어서 입거나 펴서 입을때 느낌이 달라서 괜찮아요 생각보다 봄이 일찍와서 가을에 되어서야 제대로 입을것 같네요. 벌써 더운느낌이라서..
저번 코트도 놓치고 그래서 오픈하자마자 샀는데 음. 전 끼긱거리는 소리와 뻣뻣해서 옷을 길들여하는 여러번의 수고까지 합쳐진다면 결론적으로 이옷을 잘산거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뭐 모든 사람이 만족할수는 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