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보자마자 얼마나 맘에 들었으면 부츠를 피팅도 안해보고 주문했어요!
저는 평소 부츠가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서 거의 절대 안신었거든요
발목도 굵고 종아리도 안이쁘고 다리에 자신이 없는데
부츠가 그걸 오히려 부각시키는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주문하고도 어중간한 길이면 어쩌나 종아리가 더 짧아 보이면 어쩌나 기다리는 내내 걱정반 기대반 그랬거든요
그런데 부츠가 도착 하자마자 신고 거울을 봤는데
말도 안되게 부츠가 너무너무 잘어울리는거에요
저의 선입견이 깨진 순간이였어요..
컴플렉스인 다리가 정말 곧고 이뻐 보이더라구요
정말 진심으로 놀랐어요
그리고 제가 얼마전부터 발목터널증후근으로 고생중인데요 (그와중에 9cm를 주문 =_=)
착화감 이거 어쩔.....
보통 편하게 나왔다하면 발바닥 아치 부분을 받쳐 줘서 편한게 대부분이였는데요
익스클루시브 캐롤라인 부츠는 발바닥 뒤꿈치 바로 앞부분?을 받쳐주는 느낌이였어요(처음 느껴보는 착화감)
정말이지 발을 잘잡아주니 그만큼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 워킹도 너무 자연스러웠어요
높은 힐에도 걷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보니 여유 있는 모습으로 오래 신을 수 있었구요
정말이지 가격을 떠나 이런 편한 느낌을 주는 슈즈는 마이아이코 캐롤라인 부츠가 처음이였어요
놀라울 정도로 신는 순간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생겨요
그리고 저는 발이 245라서요
발 커보이는거 싫어하는데 얘는 발 하나도 안커보이고 오히려 아담해 보여서 이부분도 정말 맘에 들었어요!
맘에 드는데 혹시나 저같은 이유로 구매를 고민하시는분 계실까봐 솔직한 후기 남겨요
정말 진심으로 추천합니다!